링글 2달 체험기! 3탄. 튜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2020. 2. 16. 16:22#영어 발전소/링글(R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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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글(Ringle)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튜터다. 모든 회화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 같은데, 왜냐하면 영어로 하는 대화도 결국엔 '대화' 기 때문이다. 가장 잘하는 한국어로도 누구와 말이 잘 통하는 것은 아니다. 대화를 할 때 행복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해야한다. 단 링글은 영어 수업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학습에 도움을 주는 측면에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튜터의 사진, 이름, 학교, 수락율을 가장 주 요소로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추가로 검색 필터를 보면 성별, 액센트(미국식/영국식/호주식/필리핀식...), 전공, 수업 타입(강한 교정, 약한 토론...)도 구분할 수가 있다. 이 중에서 개인의 니즈가 명확하다면 필터링할 수 있는 대부분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지만,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특별히 원하는 것이 없을 때 튜터를 고르는 법이다. 

 

 1. 요청후 수락율을 개의치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이 지표가 튜터의 성실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여러 튜터를 겪어본 결과 이 지표는 튜터와 나의 잘 맞음, 혹은 그 튜터의 성실성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가장 만족하고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한 Natalie 튜터는 요청후 수락율이 50%지만 한 번도 수업을 펑크내거나, 지각하거나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지표가 계속 변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 업데이트 시기가 실시간은 아닌 것 같다. 때문에 이 수치에는 별로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첫 번째 팁!

 

2. 튜터의 소개말을 꼭 읽어보자! 

 개인적으로 이 소개말을 정성껏 적은 튜터들은 실제 수업에서의 적극도나 친절함도 좋았던 적이 많았다. 글에서도 느낄 수 있는 어조나 튜터의 가치관을 통해 수업 전 미리 이 튜터와 내가 잘 맞는 사람일지 확인해보기 좋다. 아래 Intro는 내가 2번 이상 수업을 하고 또 만나고 싶은 튜터 중 한 명의 글인데, 나는 NGO 이야기나 women entrepreneurs 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 그리고 수업 경험이 많은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 12명의 튜터와 수업을 해보았는데 보통 teaching 경력에 대해 기술해놓은 튜터들의 피드백이 확실히 만족도가 높았다. 

Career Goal My ultimate career goal would be working for an NGO focused on empowering young women to become entrepreneurs.
Work Experience I have worked in a number of positions over the last few years. Ranging from work experience in Vietnam at the Phap Van Temple in Hanoi, where I taught English to young students and working as a part-time tutor for Tutorfair, teaching History, Philosophy & Ethics, as well as Religious Studies to GCSE and A-level students.
School Activity During my time at King's College, I took a number of fascinating modules ranging from Religion, Politics & Global Media to Elements of Ethics. I found myself drawn to the importance and power of religion in the 21st century, through the use of media and symbols in our daily lives. Such modules have inspired me to further my education next year with a masters of arts in theology and religious studies.
Hobby My ultimate hobby would most definitely be traveling. The thrill of learning about new cultures, visiting exciting new places and learning new customs. Over the last few years, I have spent my summer holidays in South East Asia, West Africa, and the Carribean!
More About Yourself I love learning and education has always been a passion of mine. Tutoring is a great way to immerse yourself in education, while not only learning about yourself but also provides an avenue to motivate and educate others. My goal is to educate and break down language barriers with non-native speakers, the ability to converse with individuals globally will always be an invaluable skill.

3. 소개 영상도 꼭 틀어보자!

 2번과 같은 맥락에서 이 튜터의 말투나 분위기가 나와 잘 맞을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도 있지만, 영상의 경우 한 가지 살펴야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음질과 화질이다. 화상 영어 특성 상 네트워크 상태나 음질이 수업 퀄리티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 나는 소개 영상의 음질이나 화질이 좋은 튜터들로 가능한 한 고르려고 하는 편이다. 

4. 다른 사람들의 리뷰도 꼭 읽어보자! 

 링글은 수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야지만 나의 수업 점수(피드백)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때문에 수강생 리뷰=이 튜터의 수업 횟수와 거의 일치할 것 같기 때문에 리뷰 수가 많으면 이 튜터가 얼마나 많은 수업을 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글자 수나 형식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충 남긴 것 같은 리뷰도 있긴 하지만 간혹 굉장히 길고 자세하게 어떤 점이 좋은지 써놓은 리뷰도 확인할 수 있다. 단, 리뷰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리뷰가 있어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정확히 알 수 없다. 같은 맥락에서 아무리 나쁜 리뷰가 있어도 나와는 너무나 잘 맞는 튜터일수도 있다. 다만 내가 원하는 방향이 있다면(친절한 튜터인 게 중요하다거나, 영국식 발음이 중요하다거나) 몇 가지 읽어보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 

 

5. 기타, 튜터의 학교와 전공?

 링글을 수강했던 나의 지인 중에 이런 말이 기억이 난다. "하버드 생과 얘기하는 게 너무 좋던데?!" 명문대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충분히 학교 이름을 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 잘 맞는, 잘 가르치는 튜터를 만날 때는 크게 영향이 없던 것 같다. 다만 내가 지금껏 만난 하버드생들은 수업이 밝고 활기차기보다는 정말 진지한 분위기에 많은 양의 correction을 주고받는 분위기였던것 같다. 어차피 링글에 있는 수강생들 대부분이 유명 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졸업생이기 때문에 특정 학교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단, 내가 Stanford MBA에 진학 예정이라든지 한다면 그 학교 튜터에게 일상적인 걸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전공의 경우, 나는 문과 전공자로서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문과 튜터 혹은 IT(컴퓨터 프로그래밍) 전공을 선호한다. Politics, Journalism 전공자들은 확실히 관련 주제를 골랐을 때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태양열 에너지의 미래' 와 같은 전문 지식이 있을 때 더 이야기 할거리가 많은 경우에는 전공을 중요하게 보면 될 것 같다. 

 

 간혹 나와 잘 맞는 튜터를 찾아도 시간대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튜터들과 수업을 하게 되는데, 처음 수업을 하면 아무래도 조금 더 설레고 좀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몇 번 한 튜터들과는 정말 친구처럼 깔깔거리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좀 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고 위에 적지는 못했지만, Ringle을 Full-time job으로 하고 있는 튜터들도 있는데, 확실히 전담 튜터들은 피드백에서 만족도가 높다! 이는 튜터 소개말에 써놓는 경우가 많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분들은 Full-time tutor 부터 수업을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링글Ringle 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수강 Tip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https://www.ringleplus.com/portal/best_practice_detail?i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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