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구강종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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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구강종양 잇몸질환 분당 정자역 24시 폴동물병원 방문기
오늘은 밀리의 병원 방문 이야기. 정자역 인근에 위치한 24시 폴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밥도 잘 먹고, 움직이는 것도 잘 움직이고 쳇바퀴도 잘 타는데 최근에 딱딱한 사료 1알을 줘봤다가 입 안에서 피가 났다. 피거품을 안팅하는 모습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우리 밀리는 몇개월 전에 구강종양을 진단받은 적이 있었는데 제거 수술 후 약을 먹였더니 상태가 좋아졌었다. 그러나 구강종양은 한 번 생기면 계속 생기는 만성 질환이라 완치는 어렵다고 한다. 고슴도치의 입안을 육안으로 보기는 너무 어렵지만 느낌상 턱쪽이 조금 부은 것 같아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최근들어 짭짭거리는(입맛을 다시는) 행동이 많아져서 왠지 입안이 불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고슴도치를 잘 보는 에코동물병원에 다녔었는데 워..
2021.02.21 -
고슴도치 구강종양 증상, 병원비, 겨울철 실내 온도
고슴도치 밀리(나이: 1년 7개월, 암컷)가 처음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했다. 증상 밀리의 발톱을 깎던 중에 꼬리에 사람 여드름처럼 빨갛게 뭔가(종기?) 나있는 것을 발견했다. 익어서 하얗게 되기 직전의 새빨갛고 부어있는 화농성 여드름 같은 느낌이었다. 밀리는 변 상태가 좋고 목욕도 1달에 1번은 해주고 있어서 위생 상의 문제는 아닐 것 같아서 더 불안했다. 사람도 여드름을 냅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알아서 터지는 경우가 있으니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했다. 3-4일 지나서 확인해보니 새빨갛던 종기가 크기는 그대로인데 약간 거무칙칙해 져있었다. 대신 밥을 먹는 것이나 활동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꼬리 사진을 찍어두려고 했지만 찍기가 너무 어려워 촬영은 실패했다. 먹성이 엄청나게 좋은 밀리가 어느 날 밥을 전혀 먹..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