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구강종양 증상, 병원비, 겨울철 실내 온도
고슴도치 밀리(나이: 1년 7개월, 암컷)가 처음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했다. 증상 밀리의 발톱을 깎던 중에 꼬리에 사람 여드름처럼 빨갛게 뭔가(종기?) 나있는 것을 발견했다. 익어서 하얗게 되기 직전의 새빨갛고 부어있는 화농성 여드름 같은 느낌이었다. 밀리는 변 상태가 좋고 목욕도 1달에 1번은 해주고 있어서 위생 상의 문제는 아닐 것 같아서 더 불안했다. 사람도 여드름을 냅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알아서 터지는 경우가 있으니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했다. 3-4일 지나서 확인해보니 새빨갛던 종기가 크기는 그대로인데 약간 거무칙칙해 져있었다. 대신 밥을 먹는 것이나 활동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꼬리 사진을 찍어두려고 했지만 찍기가 너무 어려워 촬영은 실패했다. 먹성이 엄청나게 좋은 밀리가 어느 날 밥을 전혀 먹..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