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발전소

언젠가 하고 싶은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 소개 feat.한국갭이어

밍글렛 2020. 9. 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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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되고나서는 사실 갭이어보다는 갭먼스 or 갭위크가 최선이지 않을까 싶지만(...) 코로나 시대가 끝나면 하고싶은 갭이어 프로젝트를 소개해본다. 해외에 언제쯤 나갈 수 있을런지 불투명한 지금, 행복회로를 돌리며 상상하는 게 취미인 요즘이다. 

 

갭이어(Gap year)는 학업을 병행하거나 잠시 중단하고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 창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향후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말한다. 영국을 포함한 여러 서구 지역의 나라들은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1년 간의 기간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는 갭이어(gap year)를 가진다. 유명인 중에서는 엠마 왓슨과 해리 왕자가 갭이어를 가진 대표 사례다. 갭 이어는 대학 입학 전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여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하버드, MIT, 프린스턴, 동경대 등 세계 주요 대학들은 입학 전 Gap Year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갭이어 프로젝트 리스트 - (주)한국갭이어 KOREA GAP YEAR

다양한 갭이어 프로그램의 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koreagapyear.com

'한국갭이어' 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많은 갭이어 프로그램이 있다. 어학연수 같은 것도 많이 섞여 있지만 그리스에서 거북이 구하기, 태국에서 마사지 자격증 따기, 프랑스에서 유적 복구하기, 이탈리아에서 유리공예 배우기 등 프로젝트성 프로그램이 많다.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색다르고 의미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관심이 있는 건 바로 요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기동물 봉사 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기동물 돌보고 봉사여행 즐기기!-한국갭이어 프로그램

동물을 사랑하고 여행을 갈망하는 당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동물들에게 무한 애정을 주고, 활동 후에는 여유롭게 바르셀로나를 즐기며 특별한 휴가를 만들어 보세요. 최

koreagapyear.com

프로젝트 소개
따사로운 햇살과 지중해 해변이 반겨주는 바르셀로나에서 머무르며 유기동물 보호 봉사활동과 여유로운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상처받은 동물들과 신나게 놀아주고, 잘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활동은 하루 5시간 내외로 이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나만의 자유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유기견 또는 유기묘 보호센터 중 한 곳에서 1주일 단위로 봉사도 하고 오후에는 여행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기된 동물 친구들을 보살펴주는 뿌듯한 일을 함과 동시에 동물을 좋아하는 외국 친구들도 사귈 수 있을 것 같고, 맛있는 스페인 음식도 많이 즐기고 싶은 마음! 

 

 

두 번째는 뉴질랜드 봉사여행!

 

전세계 친구들과 뉴질랜드 자연 속에서 신나게 환경 보존 봉사 하기-한국갭이어 프로그램

이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환경 보존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한 팀을 이루어 나무 심기, 잡초 제거, 나무 종자 수집, 멸종위기 동물보호, 숲 모니터링

koreagapyear.com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연경관을 좋아하게 되는데, 사진만봐도 뉴질랜드는 힐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들도 많이 보면서 액티브한 활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설레는 갭이어 프로젝트. 환경을 지키는 봉사가 컨셉이라 나무를 겁나 심는다(?)는 것 같다. 솔직히 봉사는 덤이고 뉴질랜드가 좋다!

 

 

세 번째는 태국 치앙라이 마을 만들기!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태국 치앙라이에서 뚝딱뚝딱 마을 만들기-한국갭이어 프로그램

지역주민들과 전 세계에서 온 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마을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 입니다. 작은 것부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용기 있는 실천도 배울 수 있는 활동이죠. 시골마을에��

koreagapyear.com

요거는 몸은 매우 고단하고 지칠 것 같은데, 마을을 만든다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이 좋아 보인다. 위의 프로젝트들보다 정말 봉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라 태국 여행을 한 번도 안가본 내게는 노동의 현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매력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 그래도 가장 보람찬 활동이 될 것 같다. 

 

이 외에 삿포로에서 홈스테이 하면서 농사 일 돕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지금은 검색이 안된다. 삿포로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도시라 진득히 있어보고 싶어서 마음 속에 품고 있다. 추운 삿포로에서 먹은 뜨끈한 스프커리의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한국 서울에도 3개 정도 스프커리 가게가 있었는데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스프카레 진'은 엄청 가게 찾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영업을 종료해버렸다. 엉엉. 

 

[VEH012]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기동물 돌보고 봉사여행 즐기기! @한국갭이어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정말 꿈일 뿐이지만 끝나고 나면 휴가를 끌어 모아서 가고 싶은 나라들, 경험들. 꿈꾸다 보면 언젠간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당분간은 상상하며 행복에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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