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발전소

미니멀리스트, 머리는 가득 채우고 몸은 텅 비우는 삶

밍글렛 2020. 9. 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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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lejven Djurakovic on Unsplash

채식을 시작하고 나서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것의 좋은 점을 알게 됐다. 점점 더 부지런해지고,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다. 이전에는 게으름에 지배당하는 삶을 살았다면, 지금은 점점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됐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사는 삶을 살 줄 알게 됐다. 

 

인생에서 만난 몇몇 소중한 인연들로부터 다행히도 물질적이고 표면적인 게 다가 아니라는 가르침을 많이 받았다.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최근에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에 대한 글을 접했는데, 행복한 사람들은 불행을 모르는 게 아니라 불행이 언제나 함께 할 수 있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Photo by Leone Venter on Unsplash

 

아마도 나는 옛날부터 고민과 걱정을 끼고 사는 성격이라 사색을 너무 많이 해버린 탓에 불행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 빨리 배운 것 같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행복한 게 최고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제일 행복한 것이다'라는 신념이 있었고 긍정적이라거나, 낙천적이라거나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왔지만 스스로는 늘 염세주의자라고 생각했다. 

 

명품보다는 취향이 담긴 물건이 좋다. 그마저도 물건보다는 경험과 지식을 더 좋아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명품과 외제차를 위해 빚을 내는 사람들을 가까이서 보았기 때문에 좀 더 빨리 깨달았다. 명품을 절대 싫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욕심을 부리는 건 싫다. 

 

Photo by Daniil Silantev on Unsplash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모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불행의 크기는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클수록 커진다고 한다. 현실을 바꾸기는 쉽지 않으니 이상을 바꾸는 걸 택하기로 했다. 

 

남들이 세운 기준에 맞추는 삶보다는 내가 세운 기준대로 사는 삶. 주체적인 태도에서 오는 행복을 누구보다 열렬히 즐기는 삶이 내 기준에선 더 좋은 삶이다. 내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즘이란, 무조건 비워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운 삶이다. 

 

최근에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리즘 관련하여 많은 영감을 받은 각종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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