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발전소

오트밀 맛있게 즐기기 (입문편)

밍글렛 2020. 7. 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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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지향자, 다이어터에게 너무나 좋은 음식 오트밀! 오트밀은 포만감이 높고 과일, 견과류, 시럽, 곡물 등 다양한 토핑과 여러가지 조합을 만드는 재미가 있는 음식이다. 나는 요즘 매일 아침을 아몬드 우유에 오트밀을 말아서 먹고 있는데, 거의 오트밀을 먹고 싶어서 눈을 번쩍 뜰만큼 제대로 빠졌다! 오트밀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최근에 백종원과 박재범이 오트밀 최고 유명 브랜드 '퀘이커'의 모델이 되는 등 여러가지로 활성화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오트밀 입문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오트밀은 정말로 다양한 재료들과 잘 어울리므로 쉽게 질리지 않고, 조리법이 정말 간편해서 자취생에게도 아주 편리하다. #채식 #다이어트 #1인가구 #자취 #식단관리 이런 키워드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필수템! 

 

오트밀이란?

곡물 귀리(Oat)를 볶아 납작하게 만든 것으로 시리얼, 죽 등으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트밀의 효능

  •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많아 빠른 포만감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 장운동 및 신진대사 활발, 고단백질, 미네랄 풍부
  • 베타글루킨 함유량이 높다: 면역 기능 향상, 항암 효과, 콜레스테롤 개선
  • 불포화지방이 많다: 혈관 건강에 좋음. 고혈압,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
  • 당흡수속도(GI 지수)가 낮다: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아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효과적. 단 가공방식에 따라 GI지수가 생각보다 높은 경우가 있으니 관련해서는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조하면 좋다. 

 

 

당지수가 낮아서 몸에 좋은 순서는 스틸컷 > 스코티쉬 오트 > 압착귀리(올드패션) > 인스턴트(퀵오트) 이렇다. 가공이 최대한 덜 된 것일수록, 먹기 불편할수록 건강에는 더 좋은 오트밀이라고 한다. 

오트밀 브랜드 추천

  • 퀘이커(Quaker): 제일 유명하고 제일 구하기 쉬운 캐나다 브랜드. 한끼 식사용으로 1회분 포장된 것들이 많아서 제일 대중적이며 먹기도 간편하다. 최근에 백종원님이 모델이 되었다. 나는 쿠팡에서 요걸로 처음 오트밀에 입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지만 퀵오트(GI지수가 높음) 같아서 다른 브랜드들도 먹어보는 중이다. 

  • 플라하반(FLAHAVANS): 230년 전통의 아일랜드 브랜드로 패키지가 좀 더 친환경적임. 퀘이커보다 좀 더 비싼데 가공이 덜 된(GI지수가 낮은) 오트밀 종류가 좀 더 많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에 적합한 애들이 많은데, 나는 오버나이트로는 먹지 않는다는 것이 특이점..

  • 국산: 가장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음. 퀘이커나 플라하반 대비 소용량(250g)으로도 팔아서 1kg씩 사기 부담스럽다면 추천. 마켓컬리에서 아래 국산 오트밀을 사놓고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다. 

 

퀘이커, 플라하반의 경우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아래 블로그 글에서 비교를 잘 해주셨다. 

 

오트밀 10종 비교

​ ​ 위 부터 차례로 1.플라하반 퀵오트 드럼-플라하반 아이리쉬 포리지-플라하반 점보-플라하반 오트브란 (+ 서비스로 낱개 포장된 플라하반 퀵오트 네츄럴 -플라하반 골든시럽) 2.퀘이커 퀵오�

labofsamplea.tistory.com

 

 

내가 오트밀 먹는 법

보통 아래 재료들에서 기분, 배고픔에 따라 여러 조합을 해서 먹는 편이다. 바나나는 정말 배고플 때 넣는 편이고, 주로 제일 간단하게는 아몬드 우유와 냉동 베리, 견과류 정도 넣어서 먹는 편이다. 만드는 데 1분 안으로 걸린다.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것 같으면 무가당 두유에 말아서 먹는데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과 먹는 오트밀이 최고로 맛있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잠자기 전 말아 놓고 뿔려서 먹는 것)은 간편하긴 한데, 나는 죽같은 식감보다는 시리얼 느낌으로 먹는 걸 선호한다. 

 

  • 아몬드 우유(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또는 오리지널) +
  • 바나나 1개 +
  • 냉동 베리 + 
  • 카카오닙스 +
  • 치아씨드 +
  • 메이플 시럽 +
  • 시나몬 파우더 +
  • 견과류(호두, 아몬드, 피넛, 등...)

 

정말 다양한 오트밀 레시피 소개

 서양에서는 오트밀을 자주 먹는지라 정말 다양한 레시피들이 많다. 특히 퀘이커 홈페이지에서는 무려 460개가 넘는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유용한 것은 YouTube에 '오트밀 레시피' 또는 'oatmeal recipe'로 치면 다양한 영상이 나오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므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 Pinterest에서도 재료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사실 좋아하는 재료 아무거나 들이 부어도 맛있는지라 기호에 맞는 과일, 견과류, 요거트를 맘껏 넣어주면 된다! 

 

 

 

 

 

 오트밀은 맛있고, 건강에 좋고, 만들기 간편하고, 저렴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일석오조의 장점만 많은 음식이다! 아침에 가볍게 또는 퇴근 후 저녁 가볍게 즐기기 좋은 식사이므로 많은 분들이 오트밀에 입문했으면 좋겠다. 오트밀 열풍을 기원하며 오트밀 영업글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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